최근 건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자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행된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제도로 인해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반드시 전문 자격을 갖춘 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이 자격증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격증 개요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자는 건물 내 정보통신설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책임지는 전문가입니다. 이들은 통신설비, 방송설비, 정보설비 등 총 34개 설비를 관리하며, 시설의 고장이나 장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등급별 기준
자격증은 건물 규모에 따라 4개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 특급기술자: 연면적 60,000㎡ 이상 건물
- 고급기술자: 연면적 30,000㎡ 이상 60,000㎡ 미만
- 중급기술자: 연면적 15,000㎡ 이상 30,000㎡ 미만
- 초급기술자: 연면적 5,000㎡ 이상 15,000㎡ 미만
취득 방법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2단계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Q넷 기술자격 취득: 정보통신 관련 기사, 산업기사 등 국가자격증 획득
- 인정교육 이수: ICT폴리텍대학에서 20시간(3일, 22시간) 과정 완료
통신관련 학사학위나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으로 초급 기술자 발급이 가능하며, 더 높은 등급을 위해서는 추가 경력이 필요합니다.
주요 업무
유지관리자의 핵심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지보수·관리 및 성능점검 계획서 작성
- 유지보수 관리점검표 작성 (반기별 1회 이상)
- 성능점검 보고서 작성 (매년 1회 이상)
- 설비의 외관, 기능 및 안전 상태 점검
- 점검기록 5년간 보존 관리
선임 기준
관리주체는 건물 규모에 따라 적절한 등급의 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며, 최대 5개 건물에 중복 선임이 가능합니다. 업무 위탁도 가능하여 정보통신공사업자에게 유지보수·관리 업무를 맡길 수 있습니다.
QnA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자 자격증은 어떻게 취득하나요?
Q넷에서 정보통신 관련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후, ICT폴리텍대학에서 20시간 인정교육을 이수하면 됩니다.
어떤 건물에 유지관리자가 필요한가요?
공동주택과 초·중·고등학교를 제외한 연면적 5,000㎡ 이상의 건물에 반드시 선임해야 합니다.
한 명이 여러 건물을 담당할 수 있나요?
네, 최대 5개 건물까지 중복 선임이 가능합니다.
업무를 다른 업체에 위탁할 수 있나요?
정보통신공사업자에게 유지보수·관리 업무를 위탁할 수 있으며, 성능점검은 용역업자에게도 위탁 가능합니다.
초급 기술자가 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요?
통신관련 학사학위 또는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자격증이 있으면 초급 기술자 발급이 가능합니다.
점검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유지보수·관리는 반기별 1회 이상, 성능점검은 매년 1회 이상 실시해야 합니다.
점검기록은 얼마나 보관해야 하나요?
모든 점검기록은 5년간 보존해야 하며, 지자체장이 요청할 경우 제출해야 합니다.
어떤 설비를 관리하게 되나요?
통신설비 8개, 방송설비 1개, 정보설비 23개, 기타설비 2개로 총 34개 설비를 관리합니다.
교육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ICT폴리텍대학에서 비대면 실시간 교육으로 3일간 22시간 과정을 진행합니다.
시설관리 경력이 인정되나요?
2025년 기준으로 정보통신 분야는 시설관리 경력의 약 50% 정도만 인정됩니다.
결론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자 자격증은 건물 디지털화 시대에 꼭 필요한 전문 자격입니다. Q넷 자격증과 20시간 교육 이수만으로 취득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높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되는 유망한 자격증입니다. 특히 건물관리 분야로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미리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