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설비가 복잡해지고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7월부터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 유지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보통신 유지관리자 자격증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도 개요 및 의무화 일정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도입한 새로운 제도입니다. 건축물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적용됩니다:
- 2025년 7월 19일: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
- 2026년 7월 19일: 연면적 1만~3만㎡ 건축물
- 2027년 7월 19일: 연면적 5천~1만㎡ 건축물
이는 소방·전기·기계 분야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 분야에도 법적으로 관리자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격 등급과 선임 기준
정보통신 유지관리자는 초급, 중급, 고급, 특급으로 구분되며, 건축물 규모에 따라 선임해야 하는 등급이 다릅니다:
- 연면적 30,000㎡ 이상: 특급 1명 + 고급 1명 이상
- 초급 기준: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또는 4년제 관련학과 졸업
- 특급 기준: 관련 분야 5년 이상 경력 필요
각 등급별로 요구되는 경험과 교육 수준이 다르며,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별표 6에 따른 기술계 정보통신기술자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자격 취득 방법
정보통신 유지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기술계 정보통신기술자 자격 보유
- 20시간 이상 유지보수관리자 인정교육 이수
인정교육은 ICT폴리텍대학(www.ict.ac.kr)에서 비대면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3일간 22시간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교육 내용에는 정보통신 기술, 안전 관리, 법규 등이 포함됩니다.
관련 자격증 정보
정보통신기사는 가장 대표적인 관련 자격증으로, 다음과 같은 시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 시험 과목: 정보전송일반,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네트워크, 정보시스템운용, 컴퓨터일반 및 정보설비기준
- 합격 기준: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 2025년 시험 일정: 1회(2~5월), 2회(5~8월), 4회(9~12월)
정보통신산업기사도 초급 기술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통신관련 학사학위가 있거나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자격증을 보유하면 초급 기술자 발급이 가능합니다.
학력으로 자격 취득하기
자격증이 없다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관련학과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전 과정 이수가 가능하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입학시험 없이 누구나 시작 가능
- 일반 4년제 대학의 약 20% 수준 등록금
- 전적대 학점, 자격증, 독학학위제 활용 시 1.5~2년으로 단축 가능
주의사항
정보통신 분야는 다른 분야와 달리 시설관리 경력이 50% 정도만 인정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유지보수·관리 업무는 공사업자에게 위탁이 가능하며, 성능점검은 공사업자 또는 엔지니어링 사업자에게 위탁할 수 있습니다.
QnA
정보통신 유지관리자는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요?
기술계 정보통신기술자 자격과 20시간 이상의 인정교육 이수가 필요합니다.
언제부터 의무 선임해야 하나요?
2025년 7월 19일부터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나요?
정보통신기사, 정보통신산업기사 등 Q넷에서 시행하는 기술자격을 취득하면 됩니다.
자격증 없이도 될 수 있나요?
관련학과 4년제 학위가 있으면 초급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육은 어디서 받나요?
ICT폴리텍대학에서 비대면 실시간 교육(22시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학위 취득이 가능한가요?
네, 온라인으로 관련학과 학위를 취득하여 자격요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어떤 등급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초급부터 시작하며,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이나 4년제 관련학과 졸업이면 가능합니다.
업무를 위탁할 수 있나요?
네, 유지보수·관리는 공사업자에게, 성능점검은 공사업자나 용역업자에게 위탁 가능합니다.
기존 시설관리 경력은 인정되나요?
정보통신 분야는 시설관리 경력이 50% 정도만 인정됩니다.
정보통신기사 시험은 언제 치르나요?
2025년 기준 연 3회(1회, 2회, 4회) 시행되며, 각각 2-5월, 5-8월, 9-12월에 진행됩니다.
결론
정보통신 유지관리자 자격증은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새로운 제도로, 건축물의 정보통신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 자격입니다. 관련 자격증 취득이나 학위 취득을 통해 기본 요건을 갖추고, 20시간의 인정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기사나 산업기사 자격증을 미리 준비하거나,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취득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단계적 시행에 따라 해당 건축물 관리자들은 미리 준비하여 법적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분야는 앞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기에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이나 경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